집행유예 중 마약 하더니 징역2년 선고받은 황하나

2021. 7. 11. 19:36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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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는 1988년생이고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형의 외손녀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배우 및 가수 박유천의 약혼녀였지만 필로폰 마약으로 인해 서로 소송까지 펼치면서 헤어지고 남편 오세용과 혼인신고를 했지만 남편은 자살하였습니다.

황하나는 지난 2010년부터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마약투약 혐의 이외에도 자신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함과 동시에 남편이라고 알려진 오세용의 사망으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지속적인 악플에 시달렸던 황하나는 인스타그램에 ‘진짜 살인자들 안녕이다’ 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어머니인 홍영혜는 남양유업 막내딸로 두사람은 10년 전 이혼을 했고 홍영혜는 현재 아모레퍼시픽 방계회사인 태신인팩 대표 서명현과 재혼했다.

황하나 아버지 황재필은 지난 JT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딸이) 마약중독 치료를 위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다"며 "처음부터 잘못된 길로 들어선 것에 대해 벌은 달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딸이 연예인도 아니고, 정치인도 아니다"라며 여론의 과도한 비난에 대해서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이어 이혼 후 15년 동안 전부인 홍영혜는 물론 남양유업 일가와 교류가 없었다며 억울함을 내비쳤습니다.

황하나는 지난 2020년 9월, 당시 남자친구였던 오세용과 함께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거될 때 오씨에게서 주사기 여러 대가 함께 발견됐고 오씨는 본인 투약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황씨에게는 그녀가 잠든 사이 몰래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그런데 사실 혈관에 주사 잘 놓을지도 모른다. 경찰이 너 초보자인데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마라고 그랬다” 등의 상습적인 투약 정황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한 달 뒤 오씨는 오히려 황씨가 본인에게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진술 번복 이틀째 되던 날 오씨는 돌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오씨 사망 일주일 전 그의 친구였던 남씨도 극단적인 선택을 했지만 목숨을 건졌죠. 그런데 남씨가 남긴 유서에는 황씨를 꼭 처벌받게 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실제 징역2년이 떨어져서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판결이 확정돼 집행유예 기간에 있었음에도 동종 범죄를 저질렀고, 수사기관에서 법정에 이르기까지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황 씨의 변호인은 최종 변론에서 "피고인의 향정 혐의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며 "수사기관이 지인들의 자백 진술 등에만 근거해 기소했으며 범죄 장소에 피고인이 실제 있었다고 뒷받침할 만한 뚜렷한 증거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한 차례 집행유예라는 선처를 받았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과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사망한 남편에게 떠넘기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2년 6월과 추징금 5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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